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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전장'을 2번 본 이유[광주 통신] 임종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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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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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민정수석이 영화 ‘주전장’ 감상평을 올렸다. 나도 지난주 광주극장에서 ‘주전장’ 내용에 충격받고 다음날 또 봤다. 그동안 봤던 위안부 영화와는 전혀 달랐다. 영화 ‘주전장’은 위안부 분쟁 뒤에 숨은 거대한 비밀을 폭로하고 있다. 이 영화 한편에 아베와 일본 우익들의 속셈, 그리고 미국의 한반도 구상이 전부 담겨 있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일본계 미국인 유튜버 미키 데자키는 위안부 문제를 아사히 신문에 최초 보도한 우에무라 기자를 공격한 일본우익들을 보면서 이들이 위안부 문제에 집착하는 이유가 궁금하여 영화를 만들었다.

이 영화의 핵심인물은 아베 수상과 그의 친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이다. 2차대전 종전직후 냉전이 시작되자 미국은 A급 전범으로 수감중인 기시 노부스케를 석방하여 수상으로 옹립한다. 그를 통해 주일미군 주둔 협정을 맺고 자민당을 지원하여 재무장을 시도하지만 일본국민들의 거센 반대로 미수에 그친다.

다큐멘타리 영화 '주전장' 포스터. 출처=다음 영화 페이지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의 동북아 정책은 변함없다. 그의 손자 아베를 통해 일본의 재무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아베는 내친 김에 평화헌법을 개정하여 군사대국으로 나아가고 천황제에 기반을 둔 메이지헌법 시대로 복귀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인 위안부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아베는 미국에서 대대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추악한 전쟁을 떠맡고 나선 민간기구 ‘일본회의’ 의장은 “한국은 버릇없지만 철부지처럼 정말 귀여운 나라”라고 말한다. 천황에게 혈서로 충성맹세한 박정희가 한일협정을 체결해주고, 그 딸 박근혜는 위안부 문제를 역사에서 지워버리는 협정을 맺어줬으니 말해 무엇하겠는가.

지금 이 시각에도 조선, 중앙 등 친일언론과 자한당같은 토착왜구들이 일본을 위해 설쳐대고 있으니 그들의 눈에 한국은 귀여운 나라임이 분명하다.

* 많은 분들이 혼동하여 확인해보니 조선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는 현 아베총리와는 전혀 별개의 인물이고 1955년 자민당을 결성하여 총재,수상을 지내 전범자 기시 노부스케는 아베총리의 외할아버지입니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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