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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과 이집트 '거짓말 귀신'[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499)]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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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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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교안의 거짓말

황교안이 거짓말을 밥 먹듯 한다. 한두 가지가 아니다. 황의 거짓말 시리즈 가운데 최근 가장 핫한 것은 ‘숙명여대 거짓말’이다.

황은 지난 20일 숙대 특강에서 이런 말을 했다. “어떤 무스펙 청년이 3점도 안 되는 학점에 영어도 토익 8백점으로 부족했지만, 조기축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것이 평가를 받아 5군데 회사에 모두 합격했어용. 그 청년이 내 아들이지롱!”

취준생과 그 부모들 약올리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황의 아들은 KT에 근무중인데 “애비 덕에 들어간 거 아니냐”는 대단히 합리적인 의심도 샀다.

당황은 자신의 말을 황당 수정했다. “사실 아들의 학점은 3.29, 토익점수는 925점....” 그러니까 숙대 특강에서 아들의 학점과 토익점수의 성적을 거짓으로 말한 걸 인정한 셈이다.

(2) 거짓말 정치꾼의 여신

황교안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요 심지어 전도사다. 근데 황은 교회 백날 다녀봐야 소용없어 보인다. 교회가, 목사가 거짓말 하라고 가르치지는 않았을텐데 왜 저러냐 말이다.

어쩌면 황과 기독교는 피차 코드가 안 맞을 수도 있다. 황은 거짓말 하고 싶은데 기독교의 신은 금지하니 갑갑할 수 있다.

그래서, 황교안에게 코드 딱 맞는 신을 소개해드린다. 이집트 신이다. 게다가 여신이다. ‘분노의 하나님’보다는 친절할 것이다.

‘정치꾼 등 직업적 거짓말쟁이들의 여신, She is the goddess of politician's & other professional liars.’이시다.

황, 어떤가. 여신께서는 만 번의 거짓말을 해도 늘 격려하고 칭찬해주실 것이여. 그러니 앞으로는 이 여신을 모셔요. 코드 딱 맞는 신이잖아요. 뭐? 코드 맞는 분이 이미 계시다고? 빤스목사?

정직 여신. Egyptian Goddess Maat, deity of justice, she rules fair dealings, honesty and truthfulness in social interactions.

(부록)

거짓말 정치꾼의 여신

이집트 여신. 중재자, 외교가들의 여신이기도 함. 이름 Ini Heret. She is the goddess of politician's & other professional liars. She is the goddess of mediators, diplomats. 역할이 더러워서인지 구글에서도 흔적이 안 보이신다.

거짓말하는 황교안을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는 이집트 정직의 여신 Maat (오른쪽)

오늘의 영단어

diplomat 외교관.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이라는 뜻도 있다.
politician 정치꾼. 모사꾼. 이익에 따라 정책을 바꾸는 정상배. 부정적 의미로 사용.
professional liars (직업 특성상)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자들.

이건 추측인데....

엣날 이집트 사람들은 정치가는 물론 외교관이나 중개인들에게서 부정적 모습을 자주 보았나보다. 특히 그들의 거짓말이 대단했나보다. 오죽하면 그들을 위한 여신까지 창조하셨느냐 말이다. 이상, 순 추측임.

‘아직 1학년이라 더 잘 속을 거여.....’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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