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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 장재성[광주 통신] 임종수 5ㆍ18기념문화센터 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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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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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장으로 항일투쟁을 했던 약산 김원봉은 해방후 월북했다는 사실때문에 훈장을 받지 못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들도 장재성, 강해석, 이기홍 등 상당수 인사들이 해방후의 사회주의 활동때문에 아직까지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왜 해방된 조국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그것은 이 나라가 여전히 친일파가 득세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악명높은 친일경찰 노덕술이 해방후에도 경찰요직을 꿰차고 앉아 독립투사 김원봉을 고문하여 결국 북한으로 월북하게 만들고, 김구 암살 배후범 김창룡같은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이 63명이나 국립묘지에 묻혀있는데도 독립운동가 유해는 뿔뿔이 방치되어 있는 더러운 현실을 보라.

박정희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초대 이응준 육군참모총장에서 21대 이세호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단 한명도 빼놓지 않고 만주에서 독립군을 토벌하던 자들이다. 이들 친일파 자손들이 돈과 권력을 틀어쥐고 정치권과 언론,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5.18 학살마저도 북한군 소행으로 둔갑시키고 있지 않은가.

이제는 거짓을 드러내고 진실을 밝혀야 할 때이다. 경남 밀양시는 김원봉 생가를 의열기념관으로 조성하고, 광주광역시는 중국 최고의 혁명음악가로 추앙받는 정율성 축제를 매년 거행하고 있다. 광주학생독립운동 주역 장재성이 독서회 비밀회합장소로 이용했던 ‘장재성 빵집’을 원래 위치했던 광주 금남로공원에 복원하여 항일정신을 기린다면 구천을 떠돌고 있는 영령들의 넋을 늦게나마 위로하고 올바른 역사평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 사진은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에 만들어진 ‘장재성 빵집’.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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