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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언론적폐 청산ㆍ방송독립 쟁취 언론노조 행동의 날SBS EBS 투쟁 승리을 위한 언론노조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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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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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오후 2시 태영건설 앞 언론노조 행동의 날 '윤석민 규탄! SBS 사유화 분쇄 집회' 모습.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SBS 정상화 쟁취 언론노조 결의문]

태영건설 윤석민의 SBS 사유화 끝장내고, 방송적폐 청산, 재벌개혁 완수하자!

오늘 우리는 태영건설 윤석민의 SBS 사유화와 기업범죄 행각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끝장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전국의 언론노조 대표자들이 한달음에 달려와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을 강력히 규탄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SBS의 미래가 곧 우리 모두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태영건설과 윤석민 회장은 자본이 어떻게 지상파방송을 사익 추구를 위한 도구로 전락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윤 회장은 재벌 2, 3세들이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를  어떻게 조롱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지상파방송의 공적 책무를 내팽개치고 국민의 재산인 주파수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방송독립을 짓밟은 죄과에 대하여 이제 우리 사회가 책임을 물어야 할 때가 왔다. 이를 엄단하고 바로잡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언론 적폐 청산과 재벌개혁은 여기서 멈춰 뒷걸음질 치게 될 것이다.

언론노조가 일찌감치 경고했듯이 태영건설의 SBS 사유화 논란은 지상파방송 소유-경영 분리의 문제 수준을 넘어섰다. 방송독립이라는 시대정신에 끊임없이 반기를 들고 있는 방송 적폐들, 공정경제에 역행하는 재벌들의 기업범죄 행각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심판할 것인가가 이번 사태의 핵심이다. 언론단체들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재벌개혁운동 단체들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윤석민과 SBS내 그의 수하들은 마치 노조가 생떼를 부리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창사 이래 지난 29년간 SBS를 바로 세우려 한 이들은 누구인가?

사태가 이렇게 확대된 것은 전적으로 윤석민 회장과 그에 부화뇌동한 SBS 박정훈 경영진의 책임이다. 개혁 동력이 주춤하고 수구적폐세력이 준동하자, 그 틈을 타 ‘방송독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을 뒤집으려 한 것이 이번 사태의 발단이다. SBS를 다시금 사업 도구로 전락시키고 그로부터 창출한 수익마저 시청자 권익이 아닌 자기 호주머니로 가져가겠다는 끝없는 탐욕이 ‘사회적 합의’ 파기를 낳았다. 따라서 전국의 언론노동자들은 ‘제2의 방송적폐 청산과 재벌 개혁을 위한 대투쟁’을 전개하겠다는 각오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사익 추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개혁을 방해하고 적폐세력과 결탁해 과거로 되돌리려는 자들, 법과 제도를 비웃으며 공정경제와 시장질서마저 짓밟으려는 자들과 더 이상 공생은 불가능하다.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이 우리 사회의 공공성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얼마나 소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태영건설 윤석민 회장과 그 수하들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당신들은 지상파방송 대주주와 경영진의 자격을 상실했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윤석민 회장과 박정훈 사장은 시청자,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지상파방송 SBS에서 손 떼야 한다. 윤석민 회장이 끝내 SBS를 손아귀에서 놓지 않으려 한다면 우리의 선택지는 하나 밖에 없다. 시청자, 국민과 함께 태영건설을 대한민국 언론계에서 영구 퇴출시킬 것이고, 역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재벌범죄 흉내내기 윤석민을 규탄한다!

SBS 다 망치는 윤석민을 규탄한다!

방송장악 사익추구 태영건설 손을 떼라!

방송독립 재 뿌리고 사익추구 열 올리는 윤석민은 손을 떼라!

시청자가 주인이다! 방송사유화 끝장내자!

2019년 5월 2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5월 29일 오후 4시30분 EBS 앞 언론노조 행동의 날 'EBS 인사참사 및 합의 파기 규탄 집회' 모습.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공영방송 EBS 정상화 쟁취 언론노조 결의문]

EBS 정상화 쟁취! 김명중은 사죄하고, 박치형은 즉각 퇴진하라

교육공영방송 EBS가 리더십을 상실한 사장과 최악의 인사 참사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논의해도 모자랄 판에 옴짝달싹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모인 전국의 언론노동자들은 교육방송 EBS의 적폐청산과 정상화를 위해 김명중 사장의 사과와 대승적 결단, 박근혜 정권 부역자 박치형 부사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한다. 우리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와 끝장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한다.

EBS 사태의 일차적 책임은 임명권자의 고등학교 후배를 사장으로 앉힌 방송통신위원회에 있다. 우리는 EBS 사장 선임에 KBS와 MBC처럼 국민 참여와 공개검증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촉구했다. 하지만 방통위는 고작 ‘비공개 의견 청취’라는 절차 외에 어떠한 민주적인 절차도 반영하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누가 봐도 납득할만한 상식적인 인선 기준을 제시했음에도 방통위가 이 의견을 어떻게 수렴했는지 또 사장 임명 기준이 무엇이었는지도 듣지 못했다. 심지어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고등학교 후배를 사장으로 임명했으니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게 아니겠는가. 결국 김명중 사장은 EBS의 혼란과 갈등의 씨앗이 됐다.

이렇게 임명된 김명중 사장은 무슨 일은 벌였는가. 이런 우려를 안고 임명됐다면 구성원과의 진솔한 대화와 비전 제시, 적폐청산 작업과 능력과 화합의 인사를 단행했어야 한다. 그랬다면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김명중 사장은 이런 기대를 보란 듯이 걷어차며 부사장에는 출신 대학 학과 후배를, 주요 부서장에는 문제 인사를 줄줄이 낙점했다. 과거 박근혜 정권 홍보에 열을 올렸던 인사들을 대거 발탁했고, 심지어 비정규직 성추행 전력이 있는 자도 버젓이 이름을 올렸다. 친일파가 청산되기는커녕 해방정국에서 요직을 꿰찬 것과 마찬가지다. 여기서 능력과 전문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사치스러울 지경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인내를 갖고 사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런데 김명중 사장은 어렵게 이룬 의견 접근을 매번 걷어차며 허탈과 상실, 분노를 일으켰다.

김명중 사장의 인사참사 끝판은 박치형 씨의 부사장 임명이다. 그는 2013년 독립유공자 후손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을 중단시킨 장본인으로 당시 이를 맡아 1년간이나 제작을 준비하던 김진혁 PD를 수학교육과로 발령냈고, 김진혁 PD는 결국 EBS를 떠나게 됐다. 당시 책임 부서장이었던 박치형 씨는 억울하다고 항변하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얘기다. 부사장 자리를 탐하려면 최소한 공개 사죄와 함께 스스로 구성원들에게 신임을 물었어야 했다. 그런데 시민사회가 나서고, 피해 당사자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요지부동이다. 본인은 EBS에서 30년 동안 잔뼈가 굵고 누구보다 EBS를 사랑한다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려지만 먹힐 리 없다. EBS를 사랑하고 정상화를 바란다면 박치형 부사장은 하루 빨리 EBS에서 사라지는 게 최선이다. 스스로 용서를 구하지 않는 자는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 법이다.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우리는 선의와 합리적 상식을 토대로 사태 해결을 바랐지만 김명중 사장으로부터 돌아온 건 습관적인 말 바꾸기와 뒤통수 때리기였다. 불통과 독불장군식 경영은 EBS를 나락으로 떨어트릴 뿐이다. 불통인사, 공영방송 EBS 존립을 훼손한 김명중 사장은 이제라도 EBS 구성원들에 사죄하고 적폐인사를 되돌려 놓아라. 이 고언마저 무시한다면 이후 벌어질 사태의 모든 책임은 김명중 사장에게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1만 5천명의 의지를 모아 교육방송 EBS의 적폐인사 철회, 방송 정상화 쟁취를 위해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적폐부활 막장인사 김명중은 사과하라! 공영방송 존립훼손 김명중은 각성하라!

반민특위 제작중단 박치형은 퇴진하라! 박근혜정권 부역인사 박치형은 퇴진하라!

2019년 5월 2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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