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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의 ‘개 짖는 소리’[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472)]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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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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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코틀랜드 개소리

스코틀랜드에 사는 개귀신이 있는데, 놈의 개소리는 정말 대단하다. 개가 개소리 내지르는게 뭐 대수냐, 개가 개소리 내야 개 아니냐 하시겠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우선 개귀신의 개소리는 정말 엄청 크고 대단히 끔찍하다. 얼마나 크냐, 흔히 ‘바다 저 멀리까지 들릴 정도’라고 한다. 또한, 요것이 핵심내용인데, 얼마나 폭력적이고 끔찍하냐, 흔히 ‘놈의 개소리를 듣게 된 사람은 졸도 아니면 사망’이라고 한다. 특히 ‘세 번의 개소리를 듣기 전에 토끼지 못하면 공포에 사로잡혀 미쳐 죽는다’고 한다. 이 정도면 실로 대단한 개소리 아닌가.

개귀신은 종종 여자와 어울리기도 한다. 여자와 잘 지내는 페미니스트 개냐, 그건 아니다. 오히려 여자를 희롱한다. 특히 젖 나오는 여자를 고분 안으로 납치, 요정족의 아이들에게 젖을 먹이도록 한다.

개귀신은 덩치가 대단히 크다. 작은 놈은 송아지, 큰놈은 소만하다. 여의도 푸줏간 저울에 달아보면 중진의원급으로 나올 것이다.

"XXX야, X 같은 XX야, 꺼져!"

(2) 여의도 개소리

요즘 여의도에 개소리 내지르는 자들이 여럿 있는데,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개소리꾼은 단연 한선교다. 회의 때 한 당직자에게 "야 이 시X새X야, X같은 새X 다 꺼져라"라는 욕설을 했다 하니 메가톤급 개소리다.

한선교가 개소리 한 게 뭐 하루이틀이냐, 그게 뭐 대수냐, 개소리 내질러야 한선교 아니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게 그렇지 않다.

명상음악 틀어놓고, 촛불 켜고, 가부좌로 조용히 앉아, 지긋이 두 눈 감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읆조려 보시라. 시X새X야.... X같은 새X..... 시X새X야.... X같은 새X..... 읊어보셨는가. 끔찍하지 않은가. 개소리는 또한 얼마나 우렁찼던지 지금 전국민이 다 알 정도가 됐다.

그 당직자가 한선교의 개소리를 3절까지 다 들었으면, 멘탈에 큰 문제가 생겨 뭔 일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중간에 다른 당직자들과 함께 자리를 떴다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한선교는 참 폭력적이다. 의장실 경호원 멱살을 잡은 적도 있고, 국회의원 이종걸 목을 위협적으로 잡은 적도 있다. 아유, 개보다 무서워라.

한편 한선교는 여성들과도, 일방적으로, 말을 참 편하게 한다. 근데 여성들은 한성교를 조심해야 한다. 예를 들면, 예전에 유은혜에게 “왜 웃어? 내가 그렇게 좋아?”라는 성희롱성 개소리를 한 적이 있다.

“문재인의 나라가 예쁜 아나운서였던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는 개소리를 한 적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인 배현진은 “성희롱 아님, 민주당 오지랖 사절”이란 입장을 내놓았으니 이건 무효로 치자. 뭐, 희롱을 당하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그걸 부정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아참, 한선교 덩치 얘기 빼먹을 뻔 했네. 벌써 4선 중진이시다. 중진이 뭐냐, 무거울 重, 진중할 鎭 아니냐. 앞으로 좀 무겁고 진중하시게 처신하시라. (물론 나는 한선교가 절대 바뀔리 없다고 생각한다.)


(부록)

개귀신

쿠시, cù-sìth(e). 스코틀랜드의 전설상 개. 죽음의 전조이자 공포의 대상. 이름 뜻, 쿠(개)+시(요정). a giant spectral dog.


우렁찬 ‘개소리’

바다 저 멀리까지 들릴 정도로 우렁차고도 끔찍한 울음소리를 낸다. had a loud baying that could be heard far out at sea. 놈이 짖는 소리를 들으면 졸도 아니면 사망. 세 번 울기 전에 토껴야 목숨을 건질 수 있다. 세 번의 울음소리 모두 들은 사람은 공포에 사로잡혀 결국 죽는다. would occasionally let out three terrifying barks, and only three, that could be heard for miles by those listening for it, even far out at sea. anyone who heard them bark three times died of fright.

젖 나오는 여자들이여, 조심하라

여자와 함께 싸돌아다니기도 함. sometimes they accompanied the women during their expeditions. 특히 놈은 젖 나오는 여자를 납치, 고분 속으로 잡아가 요정족의 아이들에게 젖을 먹인다. It was also said the baying was a warning to lock up nursing women lest the beast abduct them and take them to a fairy mound (Scottish Gaelic: sìthean, pl. sìtheanan) to supply milk for the daoine-sìth.

덩치와 생김새

송아지~소 사이즈. 중진의원급. They were said to be about the size of a cow or large calf. 꼬리는 아주 긴데 코일 모양으로 꼬여 있거나 댕기머리처럼 땋여 있다. 털색깔은 암녹색. Its tail is described as being long and either coiled up or plaited (braided). dark green in colour.

서식지

하일랜드의 절벽 바위틈. Scottish Highlands. making their lairs among the rocks.

행동특성

하일랜드의 황야와 고원을 싸돌아다닌다.

개소리 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는 개귀신.(그림제공=한선교)


(관련기사)

‘당직자에게 욕설 논란’ 한선교, 논란의 막말史

(전략) 한(선교) 사무총장은 같은 해 10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말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중략) 한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한 배현진 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에게 “예쁜 아나운서였다”고 했다가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앙일보)


"내가 그렇게 좋아?" "X 같은 놈"… 한선교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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