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수의 심정으로 ‘신보수의 길’을 개척하겄슈.” 이언주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며 남기신 말씀이다. 다시 인용한다. “광야에 선 한 마리 야수와 같은 심정으로 보수대통합과 보수혁신이라는 국민의 절대적 명령을 쫓을 것이유,” 허허, 말씀도 참 앙칼지다.

“야수의 심정으로....” 김재규가 박정희 향해 총알 날린 뒤 법정에서 남긴 유명한 말씀이다.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했던 그 “야수의 심정으로....”를 수십년 세월이 흘러 이언주의 앙칼진 입을 통해 들으니 감회가 새롭구나.

"왜 맘대로 갖다 쓰고 그려?"

하여간 이언주의 두 날개는 심하게 뒤틀려 있다. 하여 보는 사람들은 어디로 날아가는 건지 종종 헷갈린다. 하지만, 그건 사실 음험한 전략이다. 본인은 갈 길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이제 철새 이언주는 자한당으로 날아갈 것이다.

이언주는 철새의 으뜸이다. 참으로 대단하다. 시류에 따라 변신한다. 진보와 보수를 고민없이 오간다. 이 정도면 차라리 괴조(怪鳥)라 부르는게 합당하다. 괴조이니 여의도라는 정글에서도 천수를 누리리라.....고 할줄 알았지롱?

“누나, 같이 가!” (왼쪽 만평은 서시저널)

(2)

아마존 정글에 이언주 닮은 야수가 있다. 이언鳥의 두 날개처럼 두 발이 뒤틀려 있는 괴수다.

앞뒤로 뒤틀린 두 발은 놈의 사악한 전략이다. 놈이 숲에 발자욱을 남기면 숲길을 걷던 여행객들이 그걸 보고 헷갈려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 길을 잃은 여행객은 놈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 놈은 사람으로 변신해 여행자들이 길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

놈은 숲의 고요와 정적을 깨곤 한다. 앙칼린 괴성을 질러대곤 한다. 그 소리가 사람 돌게 만든다.

리본을 한 아마존 야수(왼쪽)와 박근혜 패션 따라쟁이 이언주.

(부록)

짝발 야수

Chullachaqui. 야수닮은 인간. A strange humanoid creature. a short beastly man. 혹은 a goblin or demon of the jungle. 짝발. 한짝은 앞, 또다른 한쪽은 뒤쪽을 향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야수의 발자욱을 보고 길을 잃는다. 자신의 발을 숨기려 한다. will have one foot facing forward and the other facing backwards. confuses his victims by leaving tracks with his backwards feet. The only way to identify a Chullachaqui is to look at his feet, which he tries to hide. 이름의 뜻, originates in the Quechua language where chulla means uneven, and chaqui means feet.

패션

거지같다.

변신

사람으로 변신. 가족이나 친구로 변신해 숲길 여행자들 해코지. has the ability to transform into a regular human being. will try and trick any unsuspecting travelers in the jungle by presenting himself as a family member or friend. once his victim has been convinced, leads them deep into the jungle causing them to lose their way.

돼지 타기

rides around on a pig.

사람 돌게 만드는 ‘앙칼진 소리’

makes a high-pitched whistling sound, which can drive his victims to madness.

퇴치법

덩굴로 만든 매듭을 활용. one should leave a tied knot in a vine, which will distract him.

“저 여자 목소리가 아주 앙칼지구먼.” “우리동네는 안왔으문 좋겄네.”

서식처

the jungles of the Peruvian and Brazilian Amazon. deep within the ju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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