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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뼈까지 발라먹은 차명진[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458)]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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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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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괴물

이 페르시아 괴물은 그럴 듯하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줄 안다. 플룻+트럼펫 소리가 절묘하게 되섞여 만들어진 선율이다.

종편 PD들은 괴물을 캐스팅했다. 괴물은 방송에 출연하여 온갖 소리를 내질렀다. 그 소리는 그럴 듯하여 음악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사실 개소리였다.

놈은 사람 잡아 먹는 괴물이기도 하다. 희생자를 잡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 놈이다. 특이하게 이빨이 세 줄로 나있다.

잊지 마시라. 놈의 얼굴은 사람이지만 본질은 짐승이다. 놈의 목소리는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본질은 개소리다.


(2)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 차명진은 말재주가 제법 있는 편이다. 그리하여 종편 PD들이 앞다퉈 차명진을 캐스팅했다.

차명진은 물 만난 고기처럼 방송에 출연하여 온갖 소리를 내질렀다. 그 소리는 그럴 듯하여 사람의 말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사실 개소리였다.

개소리라는 근거 백만 개 중 하나, 차명진은 자신에게 들어온 정치 후원금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은 자다.

“차명진은 2010년 5월 27일 업무용 안경 10만원, 6월 23일 다시 업무용 안경 45만원, 7월 1일에도 업무용 안경 45만원, 9월 8일 진료비 21만 9100원, 11월 28일 목도리 4만5천원, 12월 8일 셔츠 3만9천원을 각각 '의정활동용'으로 신고”한 전력이 있다. 이 정도면 진짜 징하게 해 처먹었은 거 아닌가. 여러 해 전의 국민일보 기사 일부다. 근데 업무용 안경은 또 뭔가.

잊지 마시라. 차명진의 본질은 자유한국당이다. 차명진의 말이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본질은 개소리다.

"차명진이 한수 위여....."

(부록)

괴물, 처먹는다

Manticore, also spelled mantichora, manticora, or mantiger. 희생자를 잡아 뼈 하나 남기지 않고 통째로 처먹는다. 특이하게 이빨이 세 줄로 나있다. It eats its victims whole, using its triple rows of teeth, and leaves no bones behind.

출몰지

원래 페르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놈인데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출몰. the jungles of Brazil and Indonesia and, more rarely, the forests of North America and Europe. Originally documented in Persia.

생김새

사람 얼굴을 하고 있지만 본질은 짐승. 꼬리에 독을 품고 있는 가시 모양의 돌기가 나있다. 놈은 이 돌기를 무기삼아 화살처럼 날린다. the head of a human, body of a lion and a tail of poisonous spines, similar to porcupine. There are some recounts that the spines can be shot like arrows, thus making the manticore a lethal predator. 멀리서 보면 털보 인간으로 착각하지만, 조심하시라, 놈의 본질은 짐승이다. A Manticore's face is said to resemble a human's, and travelers through marshes have reported mistaking a manticore for a bearded man from a distance.

목소리

플롯+트럼펫 소리가 되섞인 아름다운 소리의 보유자. 종편에 출연해 목소리를 뽐내곤 한다. 하지만 이 소리가 사실은 개소리라는 걸 웬만한 존재들은 다 안다. Manticores have a melodious call, like the lower notes on a flute blown together with a trumpet. Despite the beauty of the sound, most animals know to flee when they hear it. Humans would do well to follow their lead.

(관련기사)

차명진, 세월호 유족들 향해 “징하게 해 처먹는다” 막말
세월호 5주기 참사 하루 전날 페이스북에 글 올려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후략, 한겨레 2019-04-15)

이발비 12만원·안경 구입비 45만원 쓰고 “의정활동용”

지극히 사적인 씀씀이로 보이지만 국회의원이 하면 이 모든 게 ‘의정활동’으로 둔갑된다. 일부 의원들은 정치 발전을 기대하며 보낸 지지자들의 후원금으로 호사를 누렸고, 사사로운 곳에 낭비했다. ‘정치 막장’이라며 국민 모두가 외면한 국회 본회의장 난투극 뒤처리를 위한 비용에도 유권자들의 후원금이 쓰였다. (중략)

업무용 안경을 쓰고 잘 먹고 있는 차명진(왼쪽)과 세줄 이빨.

같은 (한나라) 당 차명진 의원은 지난해 5월 27일 업무용 안경 구입비로 10만원을 지출한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1주일 간격으로 45만원짜리 업무용 안경 두 개를 추가 구입했다. 차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로로 눈이 안 좋아져 3번인가 수술 받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병원을 꼬박꼬박 다녔다”라며 “(안경 지출이 3번이나 되는 것은) 병원 처방에 따라 안경을 구입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후략, 국민일보 20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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