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집이 어디랴.... 네비 챙겨갖고 올걸.....”

(1) 무뇌아 황교안

자유한국당이 오늘(27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선출한다. 황교안·오세훈·김진태 3파전이라고는 하지만, 아마도 변수가 없는 한 황교안이 뽑힐 것이다.

황교안은 후보로 나서면서 자신의 정체를 다시한번 만천하에 드러냈다. 그의 쇼는 퇴행적이고 수구적이었으며, 배경음악은 박타령이었다. 말 바꾸기도 낯 뜨거울 정도였다. 일일이 예를 들기도 숨가쁘니 부록의 관련기사 보시라.

평생을 눈치보며 좌고우면의 삶을 살아왔을 이 기회주의자의 마지막 꿈은 대통령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꿈을 위해 뇌를 풀가동해야 하지 않겠는가. 뇌가 있는 사람이라면, 눈앞의 따뜻한 똥이 아무리 먹고싶어도, 그걸 외면하고 대로행(大路行) 해야 하지 않겠는가.

근데 지금 황교안의 행태는 무뇌아의 그것이다. 대권을 꿈꾸는 자의 행태가 아니다. 어디서 뇌를 통째로 빨린 모양이다. 지금 황교안의 머리는 빈 창고처럼 텅텅 비어있다.

“니가 황교안이여?”

(2) 뇌흡입 괴물

황교안의 뇌를 쪼옥 빨아먹은 괴물이 있다. 맘람보라는 놈인데 별명이 ‘뇌흡입 괴물, Brain-Sucker’다. 놈은 사람을 잡아 깊은 땅속으로 끌고 들어가 뇌를 쪼옥 빨아먹는다.

원래 남아프리카에 사는 놈이다. 황교안의 뇌가 별미라는 뉴스를 접하곤 얼마전 대한항공편으로 방한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과연, 찾아와 황교안의 뇌를 빨아먹은 모양이다.

뇌를 빨린 황교안이 바보처럼 웃고 있다. (괴물 등에 앉은 분)

(부록)

괴물

Mamlambo. 뇌흡입자(Brain-Sucker). Zulu folklore.

먹이

뇌 빨아먹음. notorious for dragging its victims into its murky depths, where it would devour their faces in order to consume their brains.

“표정이 이상헌디..... 벌써 딴 놈이 빨아먹은 거 아녀?”

생김새

그림 보셔. a large snake-like creature. 20 meters (67 feet) long. head of a horse. the lower body of a fish, short legs. the neck of a snake. it shined with a green light at night.

서식지

the villages around the Mzintlava River in South Africa.

목격담

The myth of the Mamlambo became of interest to cryptozoologists in 1997, when South African newspapers (including Johannesburg's The Star and Cape Town's Cape Argus) reported on sightings of a "giant reptile" monster in the Mzintlava River near Mount Ayliff in South Africa. During the period between January and April 1997, as many as nine deaths had been attributed to the Mamlambo. According to police, the victims had been in the water a while and had the soft parts of their heads and neck eaten by crabs; local villagers, on the other hand, claimed that these mutilations had been caused by the Mamlambo's habit of eating faces and brains. For this reason, the Mamlambo is often referred to as "the Brain Sucker".

우리는 종편 괴물헌티 뇌를 빨리지 맙시다.

(관련기사)

악수 거듭하는 황교안, ‘朴 버려야 당이 산다’는 <동아>의 절박함

탄핵 불복도 모자라 ‘5.18 유공자 명단’ 공개까지

(전략)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두어선 안 될 악수(惡手)였다”

“황교안은 태극기부대를 끌어안으면 당권도, 대권도 탄탄대로라는 계산을 했겠지만 단견(短見)이다. 태극기부대의 환심을 사고, 친박 세력의 동요를 막으면 당권은 잡을 수 있지만 대권은 완전히 다르다. 여론조사 결과 태극기부대와 단절해야 한다는 의견은 포용해야 한다는 응답의 두 배가 넘는다. 자유한국당이 그토록 통합하기를 원하는 바른미래당의 지지자들은 대부분 단절을 원하고 있다. 태극기부대의 비위를 맞출수록 국민의 뜻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다.

문제는 대권은 태극기부대의 함성이 아니라 국민의 지혜로운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이다. 다수 국민은 보수가 과거로 퇴행하지 않고, 미래로 달려가기를 원하고 있다. 황교안의 태블릿PC 조작 가능성 제기는 국민의 기대를 외면한 것이다.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두어선 안 될 악수(惡手)였다.”

정두언은 알고 있었냐?

<한겨레> 칼럼이 아니다. <경향신문>도 아니다. 무려 <중앙일보>의 24일자 칼럼 내용 중 일부다. 이날 <중앙일보> 이하경 주필은 <황교안은 보수의 품격을 내팽개쳤다>란 제목을 통해 황교안 전 총리의 탄핵 불복 프레임과 과거회귀, 우경화 표심 자극 등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며칠 째 단순 ‘워딩’만 전달하는 <조선일보>와는 확연히 다른 각이었다. 그런데 어쩌나, 황 전총리는 선거 이틀 전까지도 ‘악수’에 악수를 거듭하고 있는 것을.

심지어 <동아일보> 역시 우회적으로 “박근혜를 버리라”는 절박한 메시지를 던졌다. 25일자 <박근혜, 보수 분열의 아이콘 될 건가>이란 제목의 박제균 논설주간의 칼럼을 통해서였다. 이 칼럼은 아래와 같이 한 때 ‘남자 박근혜’라고 불렸던 황 전 총리를 향해 ‘박근혜를 버려야 한국당과 보수가 산다’는 주문을 외우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늦었다. 이미 ‘도로박근혜당’을 만들 것이냐는 비판이 터져 나온 지 오래다. 그래서일까. <동아일보>의 때늦은 절박함이 더 ‘웃프게’ 느껴지는 것은.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게 다 ‘그것 밖에 할 줄 모르는’ 황교안 전 총리 본인이 스스로 자처한 일 아니겠는가. (하략) / 고발뉴스닷컴 / 기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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