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민 시절 기억에 남는 것은 이계익 씨가 그때 편집국장으로 있으면서 무기상들 얘기인 '죽음의 상인들'을 상당히 오랫동안 썼어요. 연재되는 중간에도 국방부 조사대가 또 조사를 나왔어요. 다른 신문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내용이었거든요. "

"내가 눈이 아주 좋은 사람인데, 눈이 나빠져 안경이라는 걸 그때 처음 껴봤어요. 주간시민에서 일할 때 행복했던 점은 동아일보 있을 때는 초년기자 시절이니까 고작해야 1단, 2단짜리 기사를 가지고 티격태격하고, 사건 사고 나면 죽은 사람 사진 몇 개 구하는 게 지일 중요한 문제였고, 대학가 학생 데모 기사도 한두 줄 나고 뭐 그랬는데 주간시민 오니까 맘대로 쓸 수 있었던 겁니다."

- 진행 : 이명재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
- 출연 : 이기중, 이종욱, 이영록 (동아투위 위원)
- 총괄 책임 : 김춘효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 부위원장)
- 촬영ㆍ연출ㆍ편집 : 김력균 PD
- 일시 및 장소 : 2017년 6월 1일 국민TV 카페
- 제작지원 : PD연합회, 언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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