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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자유언론실천투쟁 영상기록 [7-3]팔 만한 이름 (12분 30초)
  • 관리자
  • 승인 2019.01.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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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민에 있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뭐였는고 하니 그전에 동아일보에 있을 때는 어디 나가서 동아일보 기잡니다 하면 설명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냥 그러면 바로 취재 들어갈 수 있었는데 주간신문 기잡니다 하면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어요. 당시만 해도 주간지는 대부분 사이비 기자가 많았어요. 이름도 모르는 주간지 기자라고 얘기하면 그 다음부터는 외면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취재는 해야겠고 설명을 해야하잖아요. 거기서 구차하게 얘기를 다 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누구고, 나는 예컨대 동아일보에 있다가 광고사태로 인해서 쫓겨난 해직기자고 지금 여의치 못해 우리 친구들이 몇 명 여기 가서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추구하는 바가 뭐고 하니 좀 취재에 응해달라는 말을 취재원을 만날 때마다 하고 다녔어요."

"해직기자가 어디 나가서 내가 동아일보 해직기자다는 이야기를 해야지 상대방이 이해를 하고 협조를 해주고 하는 게 주간시민 이후에 들어갔던 꽤 큰 출판사에서도 있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 제일 크다는 고단사라는 출판사를 갔는데 처음에는 아예 어림도 없다는 식이다가 동아일보 기자를 하다가 쫓겨나온 사정을 듣고는 당장 태도가 달라지는 거예요. 어디 가서도 나를 팔아야, 난 동아일보 해직기자다 그걸 팔아야 일이 되지 안그러면 일이 되질 않았어요. 그래서 일반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려면 이렇게 힘들겠구나, 더구나 공무원들 상대하고 그럴 때는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진행 : 이명재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
- 출연 : 이기중, 이종욱, 이영록 (동아투위 위원)
- 총괄 책임 : 김춘효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 부위원장)
- 촬영ㆍ연출ㆍ편집 : 김력균 PD
- 일시 및 장소 : 2017년 6월 1일 국민TV 카페
- 제작지원 : PD연합회, 언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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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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