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반 빨아먹기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서식하는 이 귀신들은, 요즘은 안쓰는 말이지만, 참 더메치유한 놈들이다. 사람한테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건 뭐든지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하고 유치한 방법으로 쪽쪽 빨아먹는다. 힘좀 쓰는 사람한테 붙어 빨아먹는 놈들은 정말 구차하기 짝이 없다.

놈들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 달라 붙는가. 놀라지 마시라. 태아 때부터 달라 붙는다. 아기가 태어나면 놈들은 아기의 태반부터 처먹어 버린다.

빨리고 있는 남과 여

놈들의 형상을 보면 쥐, 개, 여우, 괭이, 새새끼 따위가 많다. 쥐, 개, 여우 따위는 태반을 먹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란다. 시체 파먹고 사는 온갖 미물들의 형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놈들의 이름에는 ‘운과 명을 함께 하는 동반자’란 뜻이 들어 있다. 아서라. 동반자 좋아하네.

(2) 박정희 빨아먹기

박정희가 1961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으니 박근혜 만 9세 때다. 이때부터 더메치유들이 본격적으로 박정희는 물론 박근혜한테도 달라붙었을 것이다. 그중 제대로 달라붙어 나름 성공한 것들이 최태민-최순실이다.

오늘날에도 박정희-박근혜한테 뜯어먹을 살과 빨아먹을 피가 남아 있다고 여기는 자들이 있다. 그들의 박정희 찬양, 박근혜 사랑이 눈물겹다.

최근의 예를 들면, 이언주는 난데없이 박정희 천재론을 들고 나왔다. 전원책은 “박근혜 탄핵 과정을 다시 한번 봐야 한다..... 태극기 부대도 받아들여야 한다” 같은 망언을 남발하고 있다. 김문수는 심지어 박정희에 대한 존경고백, 사랑고백을 했는데 그 수준이 엽기에 가깝다. 지겹고 지루하다. 시체 파먹기 놀음 고마해라. 마이 봐따 아이가.

아참, 박지원은 그런 이언주를 똥 취급하고 있다.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단다. 아래 관련기사 붙여뒀으니 읽어 보시라. 내용이 아주 재밌다.

“내가 천재? 내가 한글 만들었던가? 갸우뚱....”

(부록)

껌딱지 귀신
fylgja(plural fylgjur). a spirit who accompanies a person in connection to their fate or fortune. Norse mythology.

이름 뜻 ‘팔로워’
The word fylgja means "to accompany" similar to that of the Irish Fetch. It can also mean "afterbirth of a child" meaning that the afterbirth and the fylgja are connected. 또.... Their name means “follower”.

모습
the form of the animal that shows itself when a baby is born or as the creature that eats the afterbirth. In some literature and sagas, the fylgjur can take the form of mice, dogs, foxes, cats, birds of prey, or carrion eaters because these were animals that would typically eat such afterbirths.

여우, 늑대
In "Dreams in Icelandic Tradition" by Turville-Petre, it discussed commonalities between the various animals such as an evil wizard or sorcerer's fylgja would be a fox because they are sly and hiding something, or an enemy is depicted as a wolf.

보면 죽는다
seeing one's fylgja is an omen of one's impending death.

하기사 자식들도 쪽쪽 빨아 먹었지.

(관련 기사)

박지원 "내가 이언주 당선 도왔는데…더러워 피한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최근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낸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이 의원이 "박정희는 천재", "나라 꼴이 독재"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이 의원은 복지 정책, 친노동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해왔다. 그러나 2017년 국민의당 입성 후 보수층을 타겟으로 한 발언과 막말 등으로 주목받으며 보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이날 과거 자신이 이 의원의 정계 입문을 도왔다며 이 의원의 최근 행보에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과거 이 의원에게 지역구를 내준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당시 이 의원을 '경기 광명'으로 데리고 가서 양기대 당시 광명시장을 만나게 했다. 이후 호남 향우회 등을 동원해 (이 의원을) 당선시켰다. 그런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지금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제가 얼마나 이 의원을 좋게 얘기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이 지역구를 경기 광명에서 부산으로 옮기려고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뭐 어떻게 하겠느냐. 뛰어다니는데"라면서도 "그런데 싸울 사람하고 싸워야지,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엊그제 남북 정상회담 결과 보고 연설하러 부산에 갔더니, 이 의원 얘기를 많이 하더라"라며 "부산 영도에서는 엄청나게 화제가 됐다. 부산에서도 모두 이 의원이 오느냐고 묻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 발언이) 며칠 동안 가장 많이 본 뉴스에 올라왔더라. 어떤 의미에서는 엄청나게 화제가 됐다"면서 "노이즈 마케팅을 했든 어쨌든 인지도, 네임 벨류는 굉장히 올렸다. 홍보는 잘 됐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 의원은 "이 의원은 건들면 제가 손해이니 묻지 말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똥, 오랜만이여!” “감사합니다. 냄새 많이 나나요?”

이에 진행자가 "이 의원 얘기가 곤란하시냐"고 물으니 박 의원은 "군번이 다른데 싸우면 제가 손해다"라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이 전투력이 워낙 좋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혹시 이 의원이 들이받으면) 제가 웃고 피해야죠. 뭐가 무서워서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지"라고 말했다. (2018-11-01)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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