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재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고양이들의 ‘김진태 헤딩’[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326)] 이승호 동화작가
  • 관리자
  • 승인 2018.10.11 14:48
  • 댓글 0

자한당 국회의원 김진태가 고양이를 학대했단다. 김진태가 품질 매우 떨어지는 관종인 건 일찍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고양이까지 괴롭히는 저질 관종놀이까지 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리하여 지금 동물보호단체, 애묘가 등은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

당사자인 고양이들은 더 방방 뜨고 있다. 전세계 고양이들이 김진태 규탄 총궐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특히 북미 오대호 등지에 사는 고양이들은 김진태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들은 매우 터프하여 말보다 대가리가 먼저 나가는 족속이다. 헤딩으로 사람 잡는 고양이들이다. 박치기 레슬러 김일도 이들에게 헤딩을 배웠다는 미확인 뉴스가 있을 정도다.

“김진태, 기다려라.....”

오대호 고양이들은 요즘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밤만 되면 대가리로 나무를 들이받으며 헤딩 연습을 한다. 특히 폭풍우 몰아치는 밤에는 대가리가 깨질 정도로 나무를 들이받는다. 나무 한 그루가 쓰러지면 또다른 나무를 들이 받는다. 날이 밝아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나무들이 번개 맞은 것처럼 쓰러져 있었다”는 등의 증언을 하곤 한다.

김진태, 어떡허냐. 고양이들이 훈련 끝나는대로 비행기 타고 와서 박치기 복수를 한다는데 어쩌냐. 지금이라도 전세계 고양이들한테 죄송하다고 말씸 디리는게 안조까. 야옹~.

헤딩 연습 너무 많이 해서 대가리가 돌덩어리가 된 고양이.


(부록)

헤딩 고양이
splinter CAT. very destructive animal. 김진태 응징 위해 헤딩. 또한 먹이 구하기 위해 헤딩. 먹이는 wild bees and raccoons 등. every dark and stormy night shattering trees in search of coons or honey. These are its natural food. smashes one tree after another until a hollow one containing food is found.

오늘의 영단어
splin·ter [splíntǝr] ━ n. 부서진〔쪼개진〕 조각; 지저깨비; (나무·대나무 따위의) 가시; (포탄 등의) 파편; =SPLINTER GROUP. ━ ɑ. 분리〔분열〕한; 도당의, 당파의, 분파의(factional). ━ vt., vi. 쪼개(지)다, 찢(어지)다; 산산조각이 되다; (의견 따위가) 갈리다.

목격자 증언
It climbs one tree, and from the uppermost branches bounds down and across toward the tree it wishes to destroy. Striking squarely with its hard face, the splinter cat passes right on, leaving the tree broken and shattered as though struck by lightning or snapped off by the wind.

거주지
It is found from the Great Lakes to the Gulf, and eastward to the Atlantic Ocean, but in the Rocky Mountains has been reported from only a few localities.


(관련기사)

김진태, 국감에 벵갈고양이 데려와 ‘동물학대’ 역풍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퓨마 사태’를 지적하기 위해 국감장에 벵갈고양이를 데려왔다 되려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 정무위원회 국무조정실 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 참석해 “지난 9월 18일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사살된 퓨마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을 가져왔다”며 벵갈고양이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에게 “퓨마는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도 가장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육사나 관람객을 살상하거나 하는 게 전혀 아니다. 열린 우리 밖으로 나간 것일 뿐”이라며 “마취총을 쏴도 안 죽으니까 사살을 했다. 불쌍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홍 국조실장은 “퓨마가 울타리를 넘어갔으면 인근 주민은 굉장히 위험했다. 사살하지 않고 울타리를 넘어가 주민에게 위협이 됐다면 과연 얼마나 정부를 비난했을까”라며 “동물원 측과 협의해서 (사살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금강일보

김 의원이 국감장에 고양이를 데려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물학대라는 지적이 나왔다. 낯선 환경과 수많은 사람에 둘러쌓인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고양이의 눈빛이 상당히 불안에 떨면서 사방을 주시했다”며 “(퓨마를 사살한 것이) 동물학대라는 차원에서 질의했는데 우리 안의 고양이를 갖고 온 것은 동물 학대가 아니냐”고 말했다.

누리꾼들도 “벵갈고양이가 불쌍해 보인다”, “고양이가 꼬리 말고 무서워 하는 것 안보이나”, “이해할 수 없는 발상이다”라며 질타했다.

김 의원실은 국감을 위해 어렵게 벵갈 고양이를 공수해 며칠간 닭가슴살과 참치 등을 먹이며 돌봤다고 밝혔다. (국제신문 김민정 기자 2018-10-10)


(복수 이후, 김진태는 이런 모습을 자주 보였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