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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자유언론실천투쟁 영상기록 [5-1]'감옥으로 보내는 편지' 김학천 PD의 해직(19분 05초)
  • 관리자
  • 승인 2018.09.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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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야화라는 프로그램은 4.19때 상황을 다큐멘터리로 엮은 프로그램이다. 오늘 본방송을 하고 내일 재방송이 예정돼있던 정계야화 프로그램을 내일부터 끊으라고 했다. 밤새 회의를 하고 우린 끊을 수 없다 해서 주조정실에 모두 모여 그 이튿날 그대로 내보냈다. 그 2~3일 후 동아방송은 송신소에서 음악만 내보내고 방송이 중단됐다."

"'감옥으로 보내는 편지'는 1974년 자유언론실천선언 이후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고등학교 1학년인 박형규 목사의 아들을 불러서 너의 아버지한테 보내는 편지을 읽으라 했고, 김학민 어머닌가 어느 분을 불러 감옥에 보내는 편지를 써 읽으라 했다. 5분씩 드리겠다해 8장 원고를 써가지고 와서 읽어야 하는데, 이 양반들이 "아부지, 난 아부지가 죄가 있어서 거기 있는 게 아니라는 거 알아요" 그런 다음에 읽지 못하고 훌쩍훌쩍 울기 시작하는 거다. 또 어미니도 읽으라고 했더니 "얘, 내가 내복이랑 가지고 지난 번에 구치소에 갔더니 전달을 못하게 하더라, 그래 다른 죄수들 주고 왔다"는 말만 하고 그 다음에 못 읽는 거예요. 그래서 15분짜리 프로그램에 토그 3~4분만 나가고 나머지는 훌쩍훌쩍 우는 프로그램만 나갔다. 그걸 청와대에서 들었다고 했다."

"그렇게 돼서 동아방송의 경우 신문사와는 조금 다르게 거의 전원이 무기정직 후 복직 안시키면 자동 해고되었다. 그 과정에서 정부고 방송국에서 필요한 사람들은 불러서 "너 뭐하고 싶으냐, 뭐뭐 시켜줄 테니까 거기서 빠져라" 이런 휴혹들을 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으면서, 내일 당장 먹을  쌀도 없으면서 가족들하고 의논하고 전부다 이를 거부하고 해직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3월 17일날 각목을 든 사람들이 회사로 들어왔다. 그 과정에서 맞아서 실신해 정신을 잃었었다. 우석병원에 입원했는데 일체 면회를 못하게 했다. 40일인가 입원했다가 용케 살았다."

"당시 정부에서 해직된 사람들에게 크게 잘못한 것이 있다. 취직을 못하게 했다.CBS에서 몇 사람 쓰겠다고 해서 이력서를 줬는데 이 사람이 공보처 끌려가서 아주 혼나고 나왔다."

- 진행 : 이명재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
- 출연 : 윤활식, 김학천, 송준오 (동아투위 위원)
- 총괄 책임 : 김춘효 (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 부위원장)
- 촬영 및 연출 : 이채훈 PD
- 편집 완성 : 김력균 PD
- 일시 및 장소 : 2017년 4월 27일 국민TV 카페
- 제작지원 : PD연합회, 언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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