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5·18자유공원에서 5.10~5.29까지 열리고 있는 ‘5·18영창 특별전’을 6월 29일까지 연장한다.

옛 상무대 영창과 법정, 헌병대 본부, 내무반 등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여 ‘스물세개의 방 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리고 있는 ‘영창특별전’은 5·18항쟁 당시 성폭행 피해사례를 최초로 공개하여 전시개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김사복 전시와 해태 타이거즈 전시방이 인기를 끌면서 예년보다 관람객이 크게 늘어났다.
5.17~5.20까지 5·18주간에 1일 평균 1,2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전시기간 중 예년에 비해 3배 이상 관람객이 증가하였으며, 신문, 방송 등 언론의 취재와 보도열기가 집중되었다.

다수 관람객들은 예년에 비해 다양해진 전시물에 크게 만족하면서 상설전시장으로 바뀌어 5·18의 진실을 보여주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5월 29일까지 운영되는 영창특별전을 6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임종수 5·18기념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연장을 계기로 5·18자유공원을 역사박물관으로 상설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5월 10일 개막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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