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들은 지난 3월 17일 '언론적폐 청산과 언론개혁 완수'를 기원하는 합동 봄맞이 산행을 했다.

이날 행사는 자유언론실천재단과 새언론포럼에서 주관한 것으로 매년 봄 개최하던 시산제를 이어 합동 봄맞이 산행으로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투위,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새언론포럼, 자유언론실천재단 등 선배언론인 그룹과 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 뉴스타파, 국민TV 등 현업언론단체 및 언론사,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시민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작년 한해 KBS, MBC, YTN, 연합뉴스 등 언론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데 대해 서로 감사 인사를 나누며 올해도 언론개혁 완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봄맞이 산행일인 3월 17일은 43년 동아일보사에서 쫓겨난 언론인들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를 결성한 날이기도 하다.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동아투위 위원장)은 산행 중간 함께 모여 언론단체 대표자들 발언 순서에서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산행 코스는 독바위역 - 불광사 - 잣나무 숲 - 탕춘대능선 - 이북오도청 - 구기터널 입구였고 오전 9시30분 서울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1번 출구에서 집결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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