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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선수에 대한 기쁨과 한숨[광주 통신] 임종수 5ㆍ18기념문화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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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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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아랑 선수 헬멧에 그려진 노란리본. 사진=JTBC 보도화면 갈무리

스피드 스케이트 여자 팀추월 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는 가운데 쇼트트랙 대표팀 김아랑 선수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15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하고도 금메달을 딴 후배 최민정 선수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감동을 준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김아랑 선수가 단지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황당한 비난을 쏟아내더니 급기야 선수 헬멧 뒤에 부착한 세월호 리본을 문제삼아 여론몰이를 하고 IOC에 제소하는 일마저 저질렀다.

이런 일들이 생길 때마다 우리는 마른 한숨과 눈물을 안으로 되삼킨다. 지난 수십년동안 반복적으로 당해온 일이니까...

80년 그날 이후 38년동안 우리 광주는 독재정권에 의해 폭도의 도시로 끊임없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역감정이 올림픽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5월광주는 아직도 왜곡과 폄훼, 질시의 늪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오는 5월, 5.18자유공원(영창)에서 왜곡의 실체를 드러내고 광주의 진실을 보여줄 것이다.이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지키는 일이라 믿는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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