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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태 해결에 국회와 방통위 나서야"언론노조-정의당 6일 국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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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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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론관에서 ‘YTN 최남수 사장 사퇴 촉구’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6일 11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YTN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과 윤창현 방송사노조협의회 의장(SBS본부장), 성재호 KBS본부장, 박진수 YTN지부장,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추혜선 의원(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은 지난 해 8월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 등 해직언론인들이 복직했을 때 YTN의 희망을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눴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지난 10년간 정치권력과 자본에 의해 망쳐져 온 방송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하지만, 여전히 방송계의 적폐청산은 완성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의원은 “최남수 사장은 최초 사장으로 내정되었을 때부터 과거 이력 때문에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YTN 노동조합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대승적인 결단으로 가까스로 사장에 취임한 인물이다. 그런데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노사합의를 깨고 YTN을 파국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며 “최 사장이 노사합의의 일방적 파기를 넘어 언론장악의 장본인 MB를 찬양하고, 여성에 대한 성희롱 발언과 문제 있는 역사관을 말과 글로 드러낸 것 자체가 이미 방송인으로서, 경영인으로서 자격미달임을 보여주고 있다. YTN의 대주주인 공기업들(한전KDN, 한국마사회, 한국인삼공사)이 공적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최남수 사장 사퇴를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MB정부 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한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전체 언론노동자들은 간절히 소망했다. 가장 먼저 정상화 될 곳이라고 보았던 게 YTN이다. 이 자리에서 최남수 사장에 대한 많은 논란과 의혹들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단 하나, 노사가 서로 약속하고 합의한 것을 지키지 않고 수없이 말 바꾸기를 하는 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라고 비판하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말의 신뢰를 져버린 사장이 있는 언론사를 누가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총파업 중인 YTN지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최남수 사장이 사퇴로 책임지는 방법뿐이다. 국회와 방송의 감독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143일 동안 총파업을 진행하여 고대영 KBS 전 사장을 해임시켰던 언론노조 성재호 KBS본부장은 “현재 우리 사회는 언론의 위기, 저널리즘의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언론은 신뢰를 잃어왔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 때다. 신뢰의 출발점인 언론사의 수장, 리더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인물이어도 힘든 상황이다”라며 “YTN 최남수 사장은 언론사는커녕 어느 조직의 리더로서도 부적격한 사람이다. 그간 언론장악에 맞서 싸워온 YTN에는 더더욱 어울릴 수 없는 사람이다. 언론개혁을 위한 YTN의 싸움에 함께 하겠다”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윤창현 방송사노조협의회 의장(SBS본부장)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노사합의를 파기한 YTN 최남수 사장을 인정하는 것은 촛불혁명의 명령을 거역하는 일이다”라며 “전체 언론·방송 노동자은 최남수 YTN 사장이 더 이상 언론개혁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YTN의 투쟁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 “촛불 혁명을 거치면서 국민들은 언론에게 ‘제대로 된 뉴스를 보도하라’, ‘똑바로 보도하라’ 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한 달 뒤 대국민담화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2014년 5월 당시 MTN 보도본부장을 맡고 있던 최남수 씨는 ‘대통령의 눈물은 진정성이 있었다고 본다’, ‘대통령의 인간적인 눈물로 나도 받아들였다’ 등의 글을 썼다”며 “이런 분이 사장으로 있는 한 YTN 보도의 공정성은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가기 어렵다. 어제 보도에 의하면, 치명적인 한일역사관 논란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사람이 방송사 사장이라면 국민들이 어떻게 YTN을 믿고 볼 수 있겠는가?”고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한편, 언론노조 YTN지부는 7일 낮 12시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조합원들과 함께 참석해 최남수 YTN사장의 한일역사관 발언 등의 문제를 짚고, YTN 구성원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


* 이 글은 2018년 02월 06일(화)자 언론노보 고현호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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