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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성추행! 남자는 갑질!〈임종수 5ㆍ18기념문화센터 소장〉
  • 관리자
  • 승인 2018.01.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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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여검사를 보면서 “검사도 이렇게 당하는데 하물며 일반여성은 어떠할까?”라는 생각부터 든다. 얼마전 직속상관의 폭언, 폭행으로 자살한 서울남부지검 검사도 떠오른다. 여자는 성추행, 남자는 갑질...이게 헬조선의 실상이다.

밝히기 힘든 인터뷰로 같은 처지에 놓인 여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 서지현 검사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낸다. 법무부장관을 수행한 간부 검사가 장례식장에서 공공연히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추행검사는 검찰국장으로, 사건을 은폐한 검찰국장은 국회의원으로 승승장구하고 피해검사는 지방으로 쫓겨났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벌어진 일이다. 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나.

비극은...38년전 국민을 백주에 총칼로 학살한 자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추호의 반성도 없이 진실을 왜곡하면서 시작됐다. 사람을 죽인 자들도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데 하물며 성추행하고 갑질한 자들은 오죽할 것인가. “나도 당했다”는 미투 투쟁이 전세계를 광풍처럼 휩쓸고 있다. 더러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뜨거운 외침이 2018년 5월 10일, 5.18자유공원(영창)에서 울려퍼질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

현직 검사가 전직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내부 통신망에 올려 인사 불이익까지 받았고 배후에 검찰 고위 인사들이 있었다고 밝혀서 파문이 지금 크게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1월 29일 JTBC 뉴스룸에 나와 '검찰 내 성추행'에 대해 증언하고 있는 서지현 검사 모습.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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