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극나비

통일신라가 분열하고 있었어요. 왕건(고려), 견훤(후백제) 등의 인물이 나타나 각축전을 벌였어요. 난세였어요. 세상은 혼란스러웠고, 백성은 도탄에 빠졌어요. 백성은 하늘 올려다보며 하늘 원망하는 게 일이었어요.

경남 밀양 무봉사. “어, 저거 뭐고?” “나비떼 아이가?” 하늘 올려다보던 스님은 물론 걸배이, 찐빠리, 버버리 등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이 놀라 입을 딱 벌렸어요. 한구석에 쭈구려 앉아 꾸벅꾸벅 졸던 자부래미 하나도 침 닦으며 탄성을 질렀어요. 태극나비떼가 하늘을 훨훨 날고 있었어요. “저거 필시 좋은 징조라! 좋은 소식 알려주러 온기라!” 점바치 하나가 감격해 소리 질렀어요.

얼마 뒤, 과연 왕건은 통일신라를 완전히 분해하고 후백제도 격파하여 고려를 건국했어요. 길고 지루했던 혼란의 시대가 끝났어요. “내사 좋은 징조라 안했나 말이다!” 그 점바치는 유명해져 팔자를 고쳤어요.

전세계에 나비와 관련된 신화와 전설은 아주 많아요. 그 나비들은 태극나비처럼 전령, 메신저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나비신화를 많이 갖고 있어요. 대륙 남쪽의 토오노 오담 부족의 신화를 예로 들면, 나비는 인간의 희망과 소망을 대령(大靈, Great Spirit)에게 전해주는 존재지요.

토오노 오담 족의 나비문양 팔찌. “이렇게 춤추문서 살쥬”

그런가 하면 나비에게 프시케(Psyche=영혼=soul)라고 이름 붙여준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였어요. 그래서인지 어떤 사람은 “그리스인들은 형이상학적이며 철학적 관점에서 나비를 해석했다”는 아리송한 말도 해요. 하여간, 나비 한 마리가 대통령 문재인한테 훨훨 날아갔어요.

“혼.... 그거 내껀디....”

(2) 문재인 나비

‘세계시민상’ 문재인 대통령, 턱시도에 나비넥타이 맨 모습 화제(뉴스투데이), 문재인 세계시민상 수상, 나비넥타이·턱시도로 멋내… 김정숙 여사 보라빛 한복...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나비 넥타이에 검은색 턱시도로 멋을 냈으며 김정숙 여사는 보라빛 상의와 하의로 고풍스러운 매력을 더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라가르드 IMF 총재로부터 세계시민상을 수여받았으며....(아시아투데이),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 댄디한 차림의 문재인 대통령(서울신문)

자해당, 질투나시쥬?

유엔 총회에 참석차 방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 대통령과의 면담과 관련, "오늘 뉴욕에서 문 대통령과 한·캐나다 무역 및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애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턱시도를 입고 나비넥타이를 멘 문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 차림의 트뤼도 총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5월 전 세계 정치 지도자들의 외모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웹사이트 '하티스트 헤드 오브 스테이트(Hottest Heads of State)'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국가원수 1위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이 평가에서 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중앙일보)

국물당, 질투나시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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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세계시민상 수상한 문재인 대통령 모습 화제 “나비넥타이 잘 어울려” (스포츠경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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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정당, 질투나시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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