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아, 건방떨지마!”

“오바마 · 링컨 연설, 안철수가 베꼈다?”(조선일보)

“안철수 당대표 수락연설 표절? "영화 '위 워 솔저스'와 비슷"”(한국스포츠경제)

“멜 깁슨 주연 전쟁영화 연설문 따라한 안철수”(국민일보)

“국민은 루이 암스트롱의 걸쭉한 목소리를 흉내내는 안철수를 기대하지 않는다.”(더스쿠프)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네티즌… “구태 정치인들 흉내 내는 초딩 같다”(브릿지경제)

“김홍걸 "안철수, 홍준표 흉내낼지도 모른다"”(이데일리)

“‘보수 흉내’ 안 통하자 ‘홍준표 흉내’로 돌아선 안철수 후보의 후안무치.... 선거운동 초반 ‘보수 흉내’로 재미를 보던 안철수 후보가, 얼치기 좌파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보수 지지층이 이탈하자 이제는 아예 대놓고 ‘홍준표 흉내내기’로 뻔뻔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자유한국당)

(1)

창조여신은 창조여신이라 땀 뻘뻘 흘려가며 창조에 여념이 없었어요. 땅을 만들고, 모든 생명을 만들었어요. 하여간에 몽땅 다 만들었어요. “얼러리, 땅이 너무 무거워졌구먼....” 다 만들고 보니 이것저것 너무 많이 만든 것 같았어요. “과유불급인디....”

“땅이 무거우니 돌돌 말아서 하늘로 좀 밀어 올려봐.” 창조여신은 뱀한테 부탁했어요. “그류” 뱀은 시키는대로 했어요. 근데 이번엔 뱀이 땅을 너무 많이 말았나봐요. 땅이 다시 가벼워졌으니 뭘좀 더 만들어 땅 위에 올려놔도 되겠더라구요.

창조여신은  자신의 창조물 가운데 하나인 원숭이를 불렀어요.원숭이 노는 꼴을 보니 다른놈들보다는 똑똑해 보였기 때문이에요. 특히 흉내내기를 잘했어요. 창조여신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을 떠올리며 따라쟁이 원숭이를 불렀어요. “뱀이 너무 말었다. 그러니 니가 진흙으로 동물들을 창조해봐. 내가 만드는 거 봤지? 표절하고 흉내내서 많이 만들어봐” “그류” 원숭이도 시키는대로 했어요.

“너무 말았구먼....”

근데 원숭이는 지가 뭐 대단하고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한 것처럼 이 동물 저 동물 붙잡고 자랑질을 했어요. “여신님만 창조하는 게 아녀. 나도 창조한다니께!” 급기야 원숭이는 “나도 생명을 줄 수 있단 말여” 어쩌구 하면서 신의 거처인 하늘로 올라가려 했어요. 실수하면 나무에서도 떨어지는 놈이 웬 하늘나라? 비참하게 실패했어요. 꼴값 떤 거쥬. 요 원숭이놈, 두고봐유. 조만간 벌받을뀨.

“알고보니 아주 시건방진 놈이구먼....” 창조여신은 원숭이가 꼴값 떠는 걸 다 보고 있었어요. 여신은 원숭이를 불렀어요. “니가 무슨 황우석이라고 줄기세포를 만지작거리고 그려? 니가 창조자여?” “죄송해유” “니가 무슨 박성진이라고 창조과학 운운이여?” “잘못했슈”

어미와 같은 정성으로 죽을 끓인다

“엣다 이눔아, 이거나 한그릇 처먹어라.” 창조여신은 원숭이에게 죽 한 그릇을 만들어 주었어요. 원숭이는 짭짭 맛있게 먹었어요. 죽에는 죽음의 씨앗(seed of death)이 들어 있었어요. “깩깩....” 원숭이는 죽이 뱃속으로 들어가자 죽을 지경이 됐어요.창조여신이 중얼거렸어요. “오직 나만이 생명을 줄 수 있고, 오직 나만이 그것을 거둘 수 있느니라.” 봐유, 벌받았쥬?

(2)

문재인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려고 땀 뻘뻘 흘려가며 일했어요. 가끔은 힘에 부쳐 정의로운 사람들과 더불어 민주적으로 일을 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힘에 부칠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한번은 대선 때 김칫국물을 배불리 먹은 국물의당에 도움을 요청했어요. 특히 그 당의 대장이 웬만한 원숭이보다 똑똑했어요.특히 흉내내기를 잘했어요.

"우리가 이때 완전 속은 겨...."

하지만 국물의당과 대장은 도움은커녕 밥상을 엎어버렸어요.깽판친 거에요. 지지율 5%의 쭈구리가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었대나 어쨌대나. 원숭이는 지가 뭐 대단하고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한 것처럼 이 동물 저 동물 붙잡고 자랑질을 했어요. “문재인만 힘이 센 게 아녀. 나도 세다니께!” 꼴값 떤 거쥬. 두고봐유.조만간 벌받을뀨.

“알고보니 아주 시건방 캐릭터구먼....” 국민은 원숭이가 꼴값 떠는 걸 다 보고 있었어요. “엣다, 이거나 한그릇 처먹어라.” 국민은 시건방에게 2018 총선죽을 한그릇 주었어요. 시건방은 짭짭 맛있게 먹었어요. 죽에는 개박살의 씨앗(seed of death)이 들어 있었어요. “깩깩....” 봐유, 벌받았쥬?

“머리가 돌이든지, 돌았든지....”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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