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의 대선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3개의 힘으로 미국 국정원 언론을 든다.
그래서 안철수 후보가 느닷없이 한반도 사드 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은 보수표를 넘어 미국을 의식한 것이라고 본다.
이로써 안 후보는 국정원과 언론의 전폭적인 지원 외에 미국의 귀여움까지 받게 됐다.

반면에 더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국정원의 국내 파트 해체, MBC 등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분명히 한데다 사드 배치도 차기 정부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마도 그는 미국 국정원 언론의 힘이 아무리 세도 결국 표로 대통령 뽑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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