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규제는) 우리가 쳐부술 원수. 그대로 두면 우리가 죽는 암덩어리” (2014년 3월10일)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들은) 한꺼번에 단두대에 올려 처리해야” (2014년 11월25일)
“(신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로 의심이 되면) 일단 모두 물에 빠트려놓고 꼭 살려야 할 규제만 살려두도록” (2016년 2월17일)

처음부터 배운 것이 없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은 알았다.
그래도 명색이 일국의 대통령이란 사람이 어떻게 저런 독기서린 말들을 함부로 내뱉는가 싶었다.
그것도 국가 최고 단위의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말이다.
무섭다기 보다는 토가 나올 정도로 혐오스러웠다.

이제 와 보니 재벌들의 뒷돈을 받고 다급해진 때문이었다.
최순실이 수첩에 적어 준 것을 외어 읽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좀 저질스럽기는 하지만 오늘 (괄호) 속의 단어들을 (박근혜와 그 일당들)로 바꿔 넣고 싶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