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름 정도 남았다.

박근혜의 임기 4년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근혜 9년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긋지긋한 박정희시대 56년이 끝나는 것이다.

만일 박근혜에게 자신도 모르는 ''선의''라는 것이 있다면, 수구세력의 적폐를 남김없이 드러내고 제 아비의 악정까지 몽땅 끌어 안고 지옥불로 들어가겠다는 갸륵한 뜻 아니겠나.

내가 오늘 63세 생일이다.

인생의 대부분을 박정희 부녀에게 저당잡혀 살아 온 꼴이지만,

올해 생일만은 희망이 암울함 보다 더 큰 것이 기껍다.

어둠은 새벽에 가장 짙고 생명탄생에는고통이 따르지만,

와야 할 것은 언젠가 반드시 오게 돼 있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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