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지금 상황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여부에 대한 찬반 여론전이 이처럼 극렬하게 벌어져야 하는지 납득하기가 어렵다.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 탄핵과 함께 이미 무덤 속에 들어 간 것 아닌가.

오늘 국정교과서 반대 쪽 진영에서 보내 온 다급한 카톡을 통해 비로소 찬성 쪽 움직임이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

교육부가 또 쓸데 없는 짓을 했고, 어버이연합류가 어리석게 준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것 뿐일까?

교육부는 이런 짓을 앞장 서 할만한 배짱이 없고, 어버이연합류들은 이런 짓을 조직적으로 할만한 실력이 없다.

그렇다면 누군가 배후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마침 오늘, 앞으로의 정치 일정에 관한 무시무시한 찌라시 문건을 다른 sns로 전달 받았다.

익숙한 공포감, NISphobia(니스포비아)가 엄습한다.

NIS(National Intelligence Serviceㆍ국정원)+phobia(공포).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