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이 망가지는 이유는 저열한 자들(이를테면 졸부 혹은 자격없는 권력자들)의 사냥감이 되기 때문이다.

저열한 자들일수록 자신들의 그 저열함을 가리기 위해 명품으로 치장하려 든다.

그런 이유로 루이 뷔통은 그 뛰어난 재질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된장녀들의 치장품이란 이미지로 경멸의 대상이 됐다.

포철이 위기를 맞은 것도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권력의 먹이감이 됐기 때문이다.

이화여대가 최순실 모녀의 놀이터가 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또 이화여대가 명품이 아니었으면 미래라이프대학이라는 (명성을 팔아먹는) 우수꽝스런 발전전략이 나왔겠는가.

결국은 명품이 저들의 저열함을 가리는데 성공하는 순간 명품 아닌 것이 돼버리는 것이다.

"나, 이대 나온 여자"가 기로에 섰다.

이대 학생, 교수들의 저항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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